어린이의 시선에서 세상을 바라보고, 아이들의 상상이 현실이 되는 특별한 하루
‘국회 동심한마당 축제’는 바로 그런 날이었습니다.
매년 5월, 국회가 잠시나마 '정치의 공간'에서 '동심의 놀이터'로 변신하는 이 행사는
아이들의 권리를 되새기고,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한 목적에서 마련되었습니다.
올해도 다채로운 체험과 공연, 따뜻한 메시지로 가득했던 축제의 풍경을 소개합니다.
국회가 변신했다! '아이들의 나라'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공간 구성은 올해도 빛을 발했습니다.
국회 잔디마당과 주변 공간에는 체험 부스, 그림 전시, 포토존 등으로 꾸며졌으며
각종 놀이시설과 행사 안내를 도와주는 자원봉사자들의 친절한 모습이 눈에 띄었습니다.
"아이들의 환한 미소는 어른들이 만들어 줄 수 있는 가장 소중한 선물이에요."
현장에서 만난 한 봉사자의 말이 마음에 오래 남았습니다.
놀이·체험·공연의 3박자… 가슴 두근거리는 하루
올해 동심한마당 축제는 "놀이 중심 체험"이 핵심이었습니다.
직접 만들고, 부딪히며 배우는 부스들로 채워졌는데요,
장난감 만들기, 환경 체험, 전통놀이 재현 등은 인기 만점이었습니다.
이와 더불어 특별 무대에서는 뮤지컬, 마술쇼, 인형극까지 선보이며
아이들뿐 아니라 부모님들의 시선도 단단히 사로잡았습니다.
다양한 기관과 손잡고, '권리'를 놀이처럼 전하다
이번 축제는 아동 권리에 대한 인식을 확산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습니다.
유엔아동권리협약의 4대 권리를 소개하는 ‘권리마당’은
놀이·교육·보호·참여를 주제로 한 체험 코너로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자신들의 권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습니다.
권리명 체험명 의미
놀이권 | 권리놀이터 | 자유롭게 놀 수 있는 권리 |
교육권 | 권리학교 | 배우고 성장할 권리 |
보호권 | 안전지킴이 | 폭력과 위험에서 보호받을 권리 |
참여권 | 나도 말할래 | 의견을 표현할 수 있는 권리 |
보호자와 아이가 함께 성장하는 공간
국회 동심한마당은 단순히 아이들만의 잔치가 아닙니다.
부모와 아이가 함께 체험하며 공감하고, 일상 속 교육의 계기를 마련하는 자리입니다.
"우리 아이가 놀이를 통해 스스로 말하고 선택하는 걸 보니
진짜 많이 컸다는 걸 느꼈어요."
한 학부모의 말처럼, 이 축제는 어른에게도 배움과 반성의 시간이었습니다.
함께 만든 자리, 함께 키워가는 꿈
축제에는 국회의원, 아동 관련 기관, 시민 단체, 후원 기업 등
다양한 주체가 힘을 모아 참여했습니다.
누구 하나 중심이 되기보다, 모두가 한걸음씩 물러서서 아이들을 무대에 세운
'진짜 어른들의 배려'가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행사 운영 관계자의 말을 인용하면
"동심한마당은 축제가 아니라 약속입니다. 아이들을 존중하고, 함께 성장하겠다는 사회의 약속이요."
홈페이지 바로가기
잊지 말아야 할 메시지, 놀이가 곧 권리입니다
"아이들이 실컷 뛰놀 수 있는 사회, 그게 바로 건강한 사회 아닐까요?"
축제는 끝났지만 그날의 메시지는 여전히 유효합니다.
어린이는 오늘의 인간이며, 지금 이 순간에도 자신의 권리를 가지고 살아갑니다.
축제의 날만이 아니라 매일매일, 아이들의 목소리를 듣고 함께 웃을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국회 동심한마당, 내년을 기약하며
이번 행사에 참여한 수많은 가족과 아이들, 그리고 준비한 모든 사람들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국회가 정치의 상징을 넘어 따뜻한 공공의 공간이 될 수 있다는 희망을 보았고,
아이들이 웃는 그곳이 바로 가장 아름다운 국회임을 다시금 깨달았습니다.
내년에도 다시, 아이들과 함께 웃는 그 자리에 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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