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면내시경은 위·대장 내시경 검사 시 진정제를 투여해 환자가 잠든 상태로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 방법입니다. 불안과 통증을 줄여주기 때문에 많은 환자들이 일반 내시경보다 수면내시경을 선호합니다.
그러나 약물에 따른 부작용, 개인 상태에 따른 주의사항도 함께 고려해야 안전한 검사가 가능합니다.
수면내시경이란 무엇인가?
수면내시경은 진정제(의식하 진정)를 이용해 검사 중 불편함을 최소화하는 내시경 검사 방법입니다.
검사자는 완전한 마취가 아닌 의식을 일정 수준 유지한 채 수면 상태로 유도되며, 검사 후 대부분 기억이 없습니다.
이 방식은 위내시경, 대장내시경 모두에 적용 가능하며, 특히 공포심이 크거나 통증에 민감한 환자에게 권장됩니다.
대한소화기내시경연구재단 우수내시경실 인증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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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용하는 약물 종류와 작용 원리
수면내시경에 주로 사용되는 약물은 다음과 같습니다.
약물명 작용 방식 효과 지속 시간
| 미다졸람 | 벤조디아제핀계 진정제 | 약 30~60분 |
| 프로포폴 | 빠른 진정 및 회복 | 약 5~15분 |
| 펜타닐 | 진통 효과가 있는 진정제 | 30~60분 |
중요: 각각의 약물은 간·신장 기능, 나이, 기저질환 등에 따라 부작용 위험이 달라집니다. 의사와의 사전 상담이 필수입니다.
수면내시경의 장점
검사에 대한 불안감을 줄이고, 신체적 고통 없이 진단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수면내시경의 장점은 매우 큽니다.
- 불안과 긴장 완화로 검사 정확도 향상
- 환자의 움직임이 적어 검사 시간 단축
- 검사 중 불편한 기억이 없어 내시경에 대한 거부감 감소
또한, 수면내시경은 조직검사나 용종 제거 등 추가 처치가 필요한 경우에도 원활히 진행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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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의해야 할 부작용
수면내시경의 부작용은 대부분 약물에서 기인합니다.
- 일시적 저혈압, 느린 심장박동, 산소포화도 저하
- 구역질, 현기증, 졸림 지속
- 드물게 알레르기 반응이나 호흡곤란 발생
중요: 간질환, 심장질환, 수면무호흡증이 있는 경우 부작용 위험이 높습니다. 반드시 해당 정보를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회복 시 주의사항
수면내시경 후 회복 시간 동안에는 다음 사항을 반드시 지켜야 합니다.
- 검사 후 1~2시간 회복실에서 안정
- 동반자 필수: 검사 당일 운전, 기계 조작 절대 금지
- 술, 카페인, 흡연은 당일 금지
- 검사 부위에서 출혈, 복통, 발열 등이 있다면 즉시 병원에 문의
핵심: 약물 잔존 효과로 판단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중요한 약속이나 업무는 피해야 합니다.
고령자나 지병이 있는 경우 선택 기준
고령자, 당뇨병·심장질환·호흡기질환을 가진 환자는 비수면 내시경이 더 안전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에는 환자 상태에 맞춰 저용량 진정제 또는 전문 마취과 동반 수면내시경도 가능해졌습니다.
대상군 수면내시경 가능 여부 의사와 협의 필수 항목
| 70세 이상 | 조건부 가능 | 심혈관, 호흡기 상태 확인 |
| 당뇨병 환자 | 가능 | 검사 전후 혈당 조절 필요 |
| 심장질환자 | 제한적 가능 | 약물 반응 모니터링 필수 |
| 수면무호흡증 | 위험도 높음 | 무조건 사전 고지 필요 |
중요: 수면내시경이 무조건 좋은 선택은 아니며, 개인 건강상태를 기준으로 판단하는 것이 최선입니다.